동구 명소 둘레길 이달 모습 드러낸다
동구 명소 둘레길 이달 모습 드러낸다
  • 박용규
  • 승인 2019.1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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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동촌유원지~용계역
2코스 용계역~율하교~동촌역
내년 대구경북관광의 해를 맞아 많은 여행객들을 동구의 관광명소로 모으기 위한 ‘도심 속 둘레길’이 올해 말 조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걷기 길로 나온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심 속 둘레길’은 동구의 핵심 관광자원인 동촌유원지와 아양기찻길, 대구선공원을 포함해 금호강을 중심으로 일대의 관광 명소들을 연결하는 길이다.

동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에 따르면 둘레길은 끊어진 대구선공원 동선을 연결하고 인접한 동촌유원지와 연계돼 주민들이 언제든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고 한다. 새로 길을 조성한 곳과 이전부터 있던 길을 서로 연결해 새로운 걷기 길로 만들었다.

1년 전 본지에서 아양기찻길의 관광 콘텐츠 부족 문제에 대해 다뤘을 때 동구청 문화관광과 관계자가 “내년에 아양기찻길을 포함한 대구선공원과 동촌유원지를 잇는 걷기 길 조성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대구신문 18년 12월 2일 기사 참조). 그 결과물이 이번 둘레길이며 앞으로 아양기찻길의 관광요소로써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조성되는 둘레길은 2개 코스에 총 길이 12.6㎞에 달하며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다. 예산은 구비만 3천만 원이 들어갔다.

1코스는 ‘대구선옛길’로 이름하며 6.3㎞, 동촌역 동촌유원지에서 시작한다. 아양기찻길을 지나 지저동벚꽃길, 입석동 옹기종기마을, 동촌역사 작은 도서관, 용계역으로 이어진다. 이 코스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다양한 관광 코스로 활용될 계획이다.

2코스는 ‘동촌나루터길’로 이름하고 6.3㎞, 1코스의 종착점인 용계역에서 출발해 율하교, 금호강 생태공원을 지나 동촌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체육시설이 마련돼 여가 및 스포츠를 위한 코스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번 달에 길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내년에 포토존 등 관광조형물을 마련, 2021년에는 홍보 및 걷기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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