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포항지진으로 전파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을회관이 완공돼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됐다.
포항시 흥해읍 매산리 마을회(이장 박해철)는 지난달 30일 정연대 북구청장, 김기원 흥해읍장, 시의원, 지역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시장표창패 전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식을 마친 후 매산리 마을주민들과 내빈들은 덕담을 주고 받으면서 다과회를 함께 했다.
매산리 마을회관은 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대지면적 426㎡, 건축·연면적 146.72㎡ 지상1층 경량철골조로 건축됐으며, 건축공사, 전기공사, 통신공사 등 총 1억 5천만원의 공사비가 소요됐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으로 마을회관이 전파돼 그동안 주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왔는데, 앞으로 신축된 매산리 마을회관이 주민들에게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