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면(면장 박윤석)은 지난 3일 낙동면 상촌리 구산마을(상촌리 250번지)의 감나무 정비를 마무리하고 보호수 지정을 상주시에 요청했다.
이 감나무는 수령이 40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유자인 김석희씨의 5대조(김이응 옹)가 심어 키워온 감나무다.
낙동면은 최근 정비작업을 통해 수세가 약화된 감나무 보호에 나섰다.
수목의 건강 회복을 위해 썩은 가지를 잘라내고 감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도 했다. 또 감나무 둘레에 자연석을 쌓고 자갈도 까는 등 외관도 정비했다.
나무 앞에는 수목 안내판 및 방향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보호수 지정 요청을 위한 정비작업을 마쳤다.
박윤석 낙동면장은 “보호수 지정을 통해 삼백의 고장인 상주시와 떫은 감 생산량이 많은 낙동면을 상징하고, 이를 통해 관광객을 더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