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병원장 조영래)이 지난달 29일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 마을을 찾아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사진)
대구보훈병원은 종합 병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사 1촌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은 2014년 ‘농촌 사랑 1사 1촌 협약’을 맺은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 마을을 찾았다.
조영래 병원장과 안재희 제1 진료실장이 함께 참여한 이번 의료 봉사는 환자마다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건강관리사, 영양사 등 6명이 한 팀이 돼 정신적·육체적·경제적 영역까지 살피는 토탈 케어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자별 특성에 맞게 간호사의 혈압·혈당 등 기본 바이탈 측정, 약사의 투약 방법 안내, 영양사의 식이 요법 및 영양 상담, 사회복지사의 스트레스 측정, 치매 전문 간호사의 치매 관련 상담 등 서비스가 맞춤식으로 이뤄졌다.
조영래 병원장은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취약한 1사 1촌 마을 주민들을 위해 공공 의료 기관으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