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4대 로봇 강국 도약, 대구가 도와달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4대 로봇 강국 도약, 대구가 도와달라”
  • 이아람
  • 승인 2019.12.0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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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방문
2023년까지 3대 정책과제 제시
업계, 산업 발전방향 과제 언급
신제품 표준 개발 지원 등 건의
이호승(사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지난 4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6층 중회의실에서 지난 3월 진행한 대통령 대구 경제투어 이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로봇업계와 지역 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전국 경제투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부처 장관들이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지역별 특화된 발전전략을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발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로봇산업 발전방안 추진현황에 대한 산업부와 대구시의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기업 등 로봇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로봇산업 발전방안에서는 우리나라 로봇산업을 2023년까지 글로벌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3대 제조업 중심 제조로봇 확대 보급 △4대 서비스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정부는 이같은 로봇산업 발전방안의 주요과제들을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8월 2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하고 후속조치들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며, 내년도 로봇분야 예산을 금년(1천36억 원)보다 28%증액한 1천327억 원을 편성해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로봇산업 발전방안에서 제시한 로봇활용 표준모델 개발(108개)과 이를 활용한 제조로봇 선도보급(7천560대)을 위해 금년에는 표준모델 14개 개발을 착수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조로봇 선도보급(협동로봇 등 500대8 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 주도의 보급사업과 함께 민간 중심의 융자모델을 병행하기 위해 로봇산업진흥원과 신한은행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부터는 렌탈·리스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로봇 보급 확산을 위해 업종별·권역별 수요기업을 찾아가는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도 내년부터 분기별 1회로 정례화된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는 로봇산업 발전방안에서 제시된 주요과제와 함께 협동로봇 설치인증 단속 유예조치, 신제품 표준 개발 지원에 대한 건의 등 다양한 현장의 의견과 제언이 논의 됐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정부는 앞으로 4년간 로봇산업 발전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우리나라가 글로벌 4대 로봇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며 “산업부, 대구시, 관계기관 및 로봇업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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