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0명 "KBS 지역방송국 축소, 공영방송 책임 망각한 것"
여야 의원 10명 "KBS 지역방송국 축소, 공영방송 책임 망각한 것"
  • 윤정
  • 승인 2019.12.0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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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에서 긴급토론회 열고 공동대응
KBS, 지역방송 활성화 명분 안동·포항 등 지역방송국 7개 축소 추진
공영방송인 KBS가 안동·포항 등 전국 7개 지역방송국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구 여야 의원 10명이 긴급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광림·박명재·김정재·박대출·김기선·김재경·박지원·송기헌·이정현·이종배 의원 등 10명은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토론회를 열고 안동·포항·진주·순천·목포·충주·원주 등 축소 예정지역의 민심을 청취하고 공동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KBS는 최근 지역방송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역방송국을 폐쇄하고 대신 지역 뉴스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총국으로의 뉴스 광역화는 지역방송 활성화의 개연성이 낮고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 통폐합 과정에서 언제든지 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여야의원 10명은 “수신료를 주재원으로 하는 KBS가 경제성을 이유로 지역방송국을 축소하는 것은 공영방송사로서의 책임을 망각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규정한 방송법 제6조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 아래 이번 토론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정부 측 인사로 양한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KBS에서는 김영한 지역정책실장과 김종환 지역혁신 부장이 참석한다. KBS노동조합측에서는 정상문 위원장, 오세웅 지역협의회 의장이 참석한다.

지역대표로는 안동에서 허성권 KBS노동조합 부위원장, 포항에서 연규식 KBS포항 시청자위원회 위원, 순천에서 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 진주에서 윤현중 진주YMCA 이사장, 목포에서 신대운 지방분권전남연대 상임대표, 충주에서 신계종 충주방송국 축소·폐지 반대 시민대책위원장, 원주에서 장각중 KBS원주 구조조정 반대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가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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