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봉사 부문 노동하씨
대구 수성구청은 제7회 장애극복상 수상자로 장애극복 부문에 사성원(58·수성구 시지동)씨를, 장애봉사 부문에 노동하씨(74·수성구 지산동)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체장애가 있는 사성원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자율방범대와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 대구지체장애인협회 수성구지회에서 장애인 불편 해소를 위해 시설 유지관리·차량지원 봉사를 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동하씨는 월남전 참전 부상으로 보행상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 상이군경회 대구수성지회 기동봉사대총무, 월남참전전우회 대구수성지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범물노인복지관 등에서 노인 여가생활 프로그램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온 공로도 인정받았다.
수성구 장애극복상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