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영 전망 조사
10곳 중 6곳 장기형 불황 판단
45% “채용계획은 금년 수준”
10곳 중 6곳 장기형 불황 판단
45% “채용계획은 금년 수준”
국내 기업의 절반 가량이 내년 투자를 축소하고 인력을 조정하는 등 ‘긴축경영’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이라고 인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8일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의 주된 경영계획 기조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절반인 47.4%가 ‘긴축경영’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상 유지’(34.1%), ‘확대 경영’(18.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0.0%, 300인 미만 기업은 46.5%가 긴축경영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연도별 경영계획 기조 추이를 살펴보면 2016∼2017년 긴축경영에서 2018년 현상 유지로 바뀌었다가 올해 다시 긴축경영으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긴축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은 긴축경영의 구체적 조치로 ‘전사적 원가 절감’(29.0%)을 가장 많이 계획했으며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25.0%), ‘신규투자 축소’(15.3%), ‘사업 부문 구조조정’(13.7%) 등도 고려했다.
내년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축소할 것’(39.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금년 수준’은 38.6%, ‘확대’는 22.0%에 그쳤다.
내년 채용계획은 45.2%가 ‘금년 수준’이라고 딥했으며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35.6%, 확대하겠다는 곳은 19.3%였다.
국내 기업들 다수가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64.6%)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정 기간 경기저점을 유지한 뒤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19.2%, ‘경기 고점 통과 후 점차 하락’이라는 답은 13.1%로 나타났다. ‘경기 저점 통과 뒤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답은 2.4%에 불과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8일 발표한 ‘2020년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의 주된 경영계획 기조를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절반인 47.4%가 ‘긴축경영’이라고 답했다. 이어 ‘현상 유지’(34.1%), ‘확대 경영’(18.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은 50.0%, 300인 미만 기업은 46.5%가 긴축경영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연도별 경영계획 기조 추이를 살펴보면 2016∼2017년 긴축경영에서 2018년 현상 유지로 바뀌었다가 올해 다시 긴축경영으로 돌아섰다. 내년에도 긴축경영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은 긴축경영의 구체적 조치로 ‘전사적 원가 절감’(29.0%)을 가장 많이 계획했으며 ‘인력 부문 경영합리화’(25.0%), ‘신규투자 축소’(15.3%), ‘사업 부문 구조조정’(13.7%) 등도 고려했다.
내년 투자계획에 대해서는 ‘축소할 것’(39.4%)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으며 ‘금년 수준’은 38.6%, ‘확대’는 22.0%에 그쳤다.
내년 채용계획은 45.2%가 ‘금년 수준’이라고 딥했으며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35.6%, 확대하겠다는 곳은 19.3%였다.
국내 기업들 다수가 현재 경기상황을 ‘장기형 불황’(64.6%)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정 기간 경기저점을 유지한 뒤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19.2%, ‘경기 고점 통과 후 점차 하락’이라는 답은 13.1%로 나타났다. ‘경기 저점 통과 뒤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답은 2.4%에 불과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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