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팔레트 공장 화재…9시간만에 진화
칠곡 팔레트 공장 화재…9시간만에 진화
  • 박병철
  • 승인 2019.12.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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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번져…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7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천평리 플라스틱 팔레트(화물운반대)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9여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경북도소방본부와 칠곡소방서는 이날 정오께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시작해 인접한 다른 공장 등으로 번진 불을 오후 9시 45분께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불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식당 1동 등 7천300여 ㎡ 면적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내부에 있던 플라스틱 제품 등이 타면서 발생한 연기가 인근 수백m까지 퍼져 하늘을 뒤덮었다.

최초 신고는 천평리 산불감시요원이 순찰 중 검은 연기를 목격go 119에 신고했으며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5시 3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공장 안팎에서 잔불 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나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제품의 연쇄적인 발화와 현장 일대의 강풍으로 인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강한 바람으로 주변 건물까지 화재가 번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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