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법’ 개정안 통과
자동차 튜닝산업 육성을 위한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사진)이 대표발의한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 통과라는 큰 산을 넘은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조만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천34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튜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전국 98개 대학과 고등학교에 148개의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고 전국 7천671개 튜닝 관련 사업체에 1만7천725명이 종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튜닝시장 규모는 2016년 3조5천억원에서 연평균 4.2%씩 성장해 2025년 5조2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관련 일자리가 7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6월,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과 튜닝 관련 교육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관한 업무와 자동차 튜닝의 안전성 조사·연구 및 장비개발에 관한 업무를 전문기관에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