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항 해파랑공원 내 신축된 공중화장실이 하나의 조형물로서 손색이 없는 밝은 색상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개방했다.
9일 영덕군에 따르면 화장실 총면적은 85㎡이며 남자 대·소변기 9개, 여자 대변기 12개로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남녀 화장실 내에 각각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했다.
해파랑공원은 영덕대게축제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이지만 그 동안 화장실이 없어 민원이 많았다.
기존에 봐왔던 딱딱한 화장실이 아니라 관광객 및 군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중화장실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뒀다.
공중화장실이 단순한 화장실로서의 기능을 넘어 해파랑공원이 휴식처로서의 기능을 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사원 군 환경위생과장은 “공중화장실의 청결과 아름다움을 유지하는데 힘써 관광객 및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