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면역력이 약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호흡기 관련 환자 수가 평소보다 2배가량 늘어났다.
3월 중순부터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최근 1주일 동안 1천100여명의 환자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대부분이 감기 환자로 휴일에는 하루 100여명이 넘는 환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
요즘 유행하는 감기나 호흡기 질환은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 보통 7~8일 정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호 과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소아환자 검체 분석 결과 B형 독감바이러스와 일반감기 유발인자인 라이노 바이러스가 많다”며 “손을 자주 씻고 입속 청결상태 유지, 충분한 수분 섭취 등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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