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교육감·학부모 등 350명 참여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이점형)는 지난 11월 29일(금) 본교 문화관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기념 ‘제20회 꽃사슴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꽃사슴 음악의 밤’은 대구교대부설초의 오랜 전통 중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음악회이자 한해 교육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겸하고 있다. 올해는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영상 시청과 역대교장선생님의 회고사 등 축하 기념행사도 함께 했다.
공연은 양악관현악단과 국악관현악단의 중후하고 신명나는 음악을 비롯해 독창, 첼로 독주, 오카리나 연주, 우크렐레 연주, 난타, 사물놀이 등 1학년 때부터 시작되는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익힌 학생들의 수준 높고 다채로운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교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꽃사슴중창단은 평소 다양한 대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도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매년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어머니 중창단과 교사중창단도 자녀와 제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또한 대구교대부설초를 거쳐 간 덕인초 김의주 교장의 초청 공연은 전통을 이어가는 음악회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었다.
이점형 교장은 “해마다 열리는 ‘음악의 밤’은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화합하는 시간으로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의 가치를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무대이다. 앞으로도 화합하는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꽃사슴 음악의 밤에 참석한 강은희 교육감은“교사를 양성하는 실습학교로서 대구교육의 뿌리인 대구교대부설초의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졸업생, 재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인사들이 함께 화합하는 무대를 보니 기분이 좋다. 앞으로 이러한 아름다운 전통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한다”고 격려와 축하를 하였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