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유치 등 상호협력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마루야마 코헤이(丸山 浩平) 주(駐)부산일본총영사를 접견하고 민선 7기 도정성과 설명과 일본 투자기업 유치 및 민간교류 추진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총영사 방문은 강제징용 문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한일 지자체 및 민간교류는 변함없이 추진하여 새로운 한일관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지사는 어려운 시기 경북도를 방문한 마루야마 총영사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일 양국은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강력한 파트너로 지진방재와 도시소멸, 저출산 극복 등 앞선 정책과 사례 등 협력해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의 호혜적인 관계 개선과 경제·민간 등 다양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마루야마 총영사는“현재 지소미아 종료 유예로 한일간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한일 지자체 및 민간교류 활성화와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해빙’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아울러,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비롯하여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