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5명의 소방항공대원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구 달서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영결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인(故 김종필·서정용·이종후·배혁·박단비)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관련기사 참고)
이번 영결식은 2004년 소방방재청 신설 이후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첫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으로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고는 10월 31일 중앙119구조본부 HL-9619호 소방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 중 원인 미상의 사고로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임무수행 중이던 소방항공대원 5명과 민간인 2명(보호자 포함)이 희생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