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능시험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지방분권 교육
대구시, 수능시험 마친 고3 학생들에게 지방분권 교육
  • 김종현
  • 승인 2019.12.10 19: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가 주최하는 2019년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가 11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려운 지방분권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토크 형식과 지방분권 뮤지컬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지방분권 교육을 제공한다. 또 올해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케이팝(K-pop)댄스 공연을 추가해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전(前)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역임한 하세헌 교수가 참석해 경명여자고등학교와 칠성고등학교 학생 500여명과 지방분권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분권 토크의 주요 내용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펴기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한 이유,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분권의 필요성, 세계 선진국들의 지방분권 사례 들을 ‘취존’, ‘마상’, ‘케바케’, ‘ㄹㅇㅍㅌ’ 등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과 연관 지어 쉽고 재미있는 문답 형식으로 전달한다.

또한, 지난 9일 행사에는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을 역임한 하혜수 경북대 교수가 지방분권 전문패널로 출연해 성광고등학교 학생 300여명과 지방분권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최백영 의장은 “미래 지방분권화 시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말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방분권 교육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두 해째를 맞는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주민들의 직접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에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올해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9월에 열린 청소년 지방분권아카데미
9일에 열린 청소년 지방분권아카데미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