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주간조직위원회 '2019 대구 경북 5대 인권뉴스' 발표
인권주간조직위원회 '2019 대구 경북 5대 인권뉴스' 발표
  • 박용규
  • 승인 2019.12.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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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45개의 시민단체로 이뤄진 인권주간조직위원회가 10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대구·경북 5대 인권뉴스’를 발표했다.

조직위는 영향력, 인권침해 등이 맞물린 중대한 인권 사안 등의 기준으로 61개의 대구·경북 인권 뉴스 후보를 선정해 그 중 5개의 인권뉴스를 뽑았다.

조직위의 올해 대구경북 5대 인권 뉴스로는 △ 영남대학교의료원 해고자 고공농성 △ 대구교육청 영남공고 사학비리 ‘봐주기 감사’ △ 대구교도소 HIV 감염 수용자 차별 △ 미스코리아대회 폐지 국가인권위 진정 △ 대구장애인 47명, 국민연금공단 집단 진정이 선정됐다.

단체는 인권 뉴스 설문조사를 두고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대한 시도민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침해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방 정부의 근본적인 인권 증진 보장을 위한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혐오와 차별의 문제가 특정한 소수자 집단이 아닌 모든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라며 “인권의 역사는 다양한 현실의 이름을 넘어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한 투쟁의 기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창호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는 “지방 정부는 혐오와 차별에 맞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장의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단체들이 인권이 보장될때까지 정부차원의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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