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군무·화려한 연출…국악그룹 ‘재비’ 장단에 어깨 들썩
역동적 군무·화려한 연출…국악그룹 ‘재비’ 장단에 어깨 들썩
  • 황인옥
  • 승인 2019.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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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문화회관, 13일 콘서트
어쿠스틱앙상블-재비공연 모습
어쿠스틱앙상블‘재비’ 공연 모습.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13일 오후7시30분에 국악콘서트 ‘청춘 : 서구로 온 재비’를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국내 유명 예술감독‘박칼린’이 극찬한 ‘재비’가 인천에서 매진시킨 바로 그 작품으로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신명나는 국악콘서트를 선보인다.

‘재비’는 우리음악에서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전문 예술인을 이르는 순수 우리말을 뜻한다. 2009년도에 창단해 9인의 남성들로 구성된 국악그룹 ‘재비’는 우리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어쿠스틱·라이브 음악을 추구한다. 대중과 소통·공감대를 형성해 우리음악이 나아가야 할 젊은 창작국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선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금과 소금을 연주하는 리더 김범수를 중심으로 아쟁, 해금 등 전통악기를 담당한 각각의 멤버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정적이며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단조로운 국악공연이 아닌, 그 틀을 깨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호흡이 살아있는 군무,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연출로 청춘의 꿈과 끼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찾아온다.

특히 각 연주자들이 직접 본인의 주제곡을 팀 내 작·편곡자와 협업하여 만들고 연출해 마치 서바이벌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듯한 생동감 넘치는 청춘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곡 중 황진이의 사랑에 관한 시조인 ‘상사몽’을 우리 악기와 전통가곡으로 풀어낸 성악곡부터, 멤버 오단해(보컬)가 그의 일상과 애환을 담은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낸 신나고 경쾌한 노래인 ‘고성방가’까지. 무료. 예매 053-663-3081·인터넷예매(www.ticketlink.co.kr)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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