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 ‘우수’
대구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 ‘우수’
  • 홍하은
  • 승인 2019.12.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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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가, 장관상 수상
추진과제 7개서 높은 점수
대구시가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11일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대회’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혁신도시를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혁신도시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혁신도시 시즌2’는 공공기관 이전 중심의 혁신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혁신도시를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정부 정책이다.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된 주요 추진과제 및 자체 추진과제를 평가대상으로, 추진방식의 적절성, 계획대비 투자실적, 성과창출 노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대구시는 △글로벌 뇌연구생태계 구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대구행복연합기숙사 건립 등 종합발전계획 주요추진과제 14개 △혁신도시 맞춤형 전문강좌 운영 △찾아가는 음악회 등 자체 추진과제 7개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더불어 국토부는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 중 ‘혁신도시 시즌2’ 우수사례를 전국에서 8개 선정했다. 대구지역에서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감정원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각 국토부장관 표창과 국가균형발전 위원장 표창을 수상한다.

한국가스공사의 ‘지역 중소기업 및 사회적기업 지원’은 지역기업 저리 자금대출, 기술제공사업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며, 한국 감정원의 ‘혁신도시 이전 1호 기관, 지역에 상생발전문화를 이전하다!’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 지역 다문화가정 아동 교육지원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피시(PC) 제공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인모 대구시 지역혁신담당관은 “이번에 대구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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