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주재원 교수와 소속 연구팀 김한울, 김진서, 유희애 학생이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가을철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976년에 설립된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는 현재 3천여명이 넘는 연구자들이 등록되어 있는 커뮤니케이션 연구 분야 학술단체다.

지난 7일 서울여대에서 개최된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가을철 학술대회’에서 주재원 교수 연구팀은 ‘경제뉴스는 왜 불편한가, 민주화 이후 경제뉴스의 정동과 편향성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을 작성해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경제뉴스가 이성적·논리적 언어로 구성되지 않고, 감성적·직관적 언어로 생산된다는 점을 밝혀냈으며, 이로 인해 경제뉴스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치가 나열된 불친절한 자료들과 민주화 이후 끊임없이 경제위기론을 제기해온 보도행태 역시 경제뉴스를 불편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원인들로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김한울 학생은 “언론정보랑 ICT 융합을 전공하고 있는데, 두 영역의 지식을 모두 활용한 연구라서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 이 마음 잊지 않고 언론을 연구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