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 최강’ 미국을 잡아라
‘세계골프 최강’ 미국을 잡아라
  • 승인 2019.12.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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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호주서 12일부터 나흘간 열려
최경주·안병훈·임성재 등 출격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이 팀을 구성해 세계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오는 12일부터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나흘 동안 열린다.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치러지는 프레지던츠컵은 지금까지 12차례 열려 미국이 10번 우승하고 한번 무승부, 한번 패할 만큼 미국의 절대 우세였다.

올해도 미국은 인터내셔널 팀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크게 앞선다.

단장과 선수를 겸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 맷 쿠처, 웨브 심프슨, 패트릭 캔틀레이, 브라이슨 디섐보, 게리 우들랜드,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등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스타 군단이다.

미국팀 5명은 세계랭킹 10걸에 포함됐고, 파울러(22위) 한명을 빼고 전원이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포진했다.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18위 애덤 스콧(호주)과 20위 루이스 우스트히즌(남아공) 단 두 명이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미국팀에서 가장 처지는 파울러를 앞선 선수는 세계 2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미국팀에는 메이저 챔피언이 6명(우즈, 존슨, 토머스, 심프슨, 우들랜드, 리드)이나 버티고 있지만 인터내셔널팀에는 2명(스콧, 우스트히즌) 뿐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게 단체전이다.

한국 골프 팬은 부단장 최경주(49)의 역할과 안병훈(28), 임성재(21) ‘코리안 듀오’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인터내셔널 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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