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예결위 6인 체제…본격 활동
동구의회 예결위 6인 체제…본격 활동
  • 박용규
  • 승인 2019.12.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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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원장에 신효철 의원
대구 동구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구성 및 위원 선임 이후 발생한 내부 갈등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구의회는 지난달 29일 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를 구성하고 위원 선임 후 조례대로 위원 투표를 통해 예결위원장에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임했다.

이때 자유한국당 소속 2명의 예결위원이 “지난해 예결위원장과 올 초 추가경정예결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며 투표 결과에 반발하고 1명의 위원은 오세호 의장에게 사퇴를 요청했다.

동구의회 조례에 따르면 예결위원의 사·보임은 임시 본회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었다. 지난 6일 예결위 활동 시작 전 6~7일 안에 임시 본회의를 열어야 했던 것이다.

자칫 4~5명의 위원만으로 구성될 수도 있었던 예결위는 활동 개시일 이전에 기존의 6인(민주당 3명, 한국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체제를 굳혔다.

사퇴의사에 대한 결정권자였던 오세호 의장이 승인을 하지 않았고 결국 임시 본회의를 거칠 것 없이 의사가 철회된 것이다.

동구의회 예결위는 최초 결정된 6명의 체제로 내년도 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예결위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퇴의사를 던졌던 한국당 의원도 예산안 심사에 연일 출석하고 있다.

과반수 이상인 4명의 찬성이 있어야 안건이 예결위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바른미래당 차수환 의원이다.

차 의원은 이에 대해 가장 중요한 사람은 없다며 “예결위 6명 모두의 공정한 협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의회는 예산 심사를 거쳐 오는 13일 3차 본회의, 추가경정예산 심사 후 오는 20일 4차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예결위는 10일 3일째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박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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