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산격동 개나리공원 새롭게 단장
북구청, 산격동 개나리공원 새롭게 단장
  • 한지연
  • 승인 2019.12.11 18: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대구 북구청은 산격동에 있는 개나리공원을 특색 있고 역동적인 어린이공원으로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북구청에 따르면 시설물 노후화, 우거진 수목으로 인해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로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든 개나리공원을 ‘다락방놀이터’가 있는 특색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변 환경을 밝고 안전하게 탈바꿈시키고자 했다.

단독주택가에 위치한 개나리공원은 반경 400m 안에 어린이 놀이시설이 없다. 북구청은 공원 내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 지난해 주민제안사업으로 시비 3억 원과 추경으로 구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5억 원으로 올해 8월 착공하고 12월 초 사업을 마무리했다.

개나리 공원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주민제안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아이들의 상상 속에 꿈꾸던 다락방을 놀이터로 녹여낸 조합놀이대, 어린이 짚라인, 그물망 놀이대, 블록놀이, 링오르기 등의 타 공원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놀이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지내는 시간을 늘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배려하는 법을 배우도록 한다.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체력 증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북구청은 개나리 공원을 두고 전 세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라고 했다. 운동시설 정비, 산책 공간 조성, 수목 및 초화류 추가 식재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 은 물론, 주민들의 휴게·여가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격동 개나리공원의 재정비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밝고 환한 웃음소리가 도심 속에 울려 퍼지게 됐다”며 “개나리공원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를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산격동, 개나리공원 새단장
대구 북구청이 새롭게 단장한 산격동 내 개나리공원. 북구청제공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