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前 행정부시장, 북을 출마 공식화
김승수 前 행정부시장, 북을 출마 공식화
  • 윤정
  • 승인 2019.12.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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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당 입당 신청서 제출
내주께 예비후보자 등록 예정
“경북과 공항 이전 조율 적임자”
 
김승수(사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1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입당 신청을 하고 내년 21대 총선 대구 북을지역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2년 9개월여 동안 최장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그는 4일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을 끝으로 퇴임하고 북을 지역구에 속한 동천동으로 주소를 이전한 상태다. 한국당 입당 승인이 완료되면 오는 17일 이후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사무실을 내고 주민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김 전 부시장은 “대구를 가장 잘 알고 공직의 대부분을 혁신과 자치분권 분야에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대구의 확실한 변화와 재도약을 위해 몸을 던질 생각”이라며 “현재 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분들이 여럿 거론되지만 북구가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사람부터 바꿔야한다는 여론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고 경북도에서도 기획조정실장을 했다”며 “북구는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대구와 경북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제가 가장 잘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올해 54세인 김 전 부시장은 경북 상주가 고향으로 1988년 행정고시 합격 후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북을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지역구로 민주당은 사실상 홍 의원이 공천을 예약해 놓은 상황에 한국당은 그야말로 사활을 건 ‘공천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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