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공항 이전 찬성한다”
“대구통합공항 이전 찬성한다”
  • 홍하은
  • 승인 2019.1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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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승천 동을 출마 선언
“인맥 등 활용 새 동구 만들 것”
이승천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이 11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21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이 내년 제21대 총선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 위원장은 11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이제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 진영의 논리도 버려야 할 것”이라며 “대학 강단과 시민사회에서 익힌 다양한 경험과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역임하면서 맺은 수많은 인맥을 활용해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 통합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그간의 주장과는 다른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통합공항 이전 반대를 주장했던 이 위원장은 이날 통합공항 이전에 찬성한다며 “당시 물류공항 문제를 살펴보지 못했다. 대구가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고품격 스마트 산업 시대를 육성하려면 물류공항이 반드시 필요한데, 지금 대구공항은 그런 조건이 안된다. 그래서 과감하게 주장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K2군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공공기관 이전 시즌2 △지역 내 균형발전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산업 및 교육문제 등을 해결해야 동구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962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나 대구 능인고와 계명대 법과대학,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0년, 2013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역임한 후 2017년 정세균 국회의장 정무수석을 지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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