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韓, 생산·수출·투자 OECD 하위권”
한경연 “韓, 생산·수출·투자 OECD 하위권”
  • 홍하은
  • 승인 2019.1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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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
36개국 중 가장 낮은 -0.6% 기록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경제현황 진단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생산·수출·투자·고용 등 주요 경기지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무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인 경제 문제까지 겹쳐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재고출하 순환도로 본 경기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수축 국면을 이어간다. 재고출하 순환도는 경기 국면 판단을 위해 재고 및 출하 증가율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경기국면과 전환점 파악을 위해 동행종합지수에서 추세를 제거한 연평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국가경제 전반의 물가수준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 상승률은 올해 상반기 -0.6%로 OECD 36개국 중 가장 낮았다. 올해 상반기 산업생산 전년 동기대비 감소율은 OECD 31개국 중 독일, 포르투갈 등에 이어 다섯번째로 컸다.

올해 1~3분기 상품수출은 34개국 중 노르웨이에 이어 두 번째 큰 폭으로 감소했고, 상반기 고정투자 감소율은 터키, 아이슬란드에 이어 세 번째로 크게 줄었다. 가계부채 비율은 올해 1분기 중 지난해 말에 비해 0.2%p 높아져 OECD 30개국 중 8번째로 상승 폭이 컸다.

고용지표의 경우 지난해 기준 실제실업률은 OECD 33개국 중 그리스와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컸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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