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잘못뽑았다, 폭정 극에 달해"
황교안 "대통령 잘못뽑았다, 폭정 극에 달해"
  • 이창준
  • 승인 2019.12.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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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文 정권, 3대 게이트 열리면 끝장"
광화문 20만 참석 규탄집회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왜 이 나라가 이렇게 안녕하지 못한 나라가 됐는가.(대통령을) 정말 잘못뽑았다. 문 정권의 폭주, 폭정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이 정부의 국정농단을 하나하나 밝혀내 국민에게 폭로하겠다. 다 드러나면 문재인 정권은 무너진다. 한국당이 그렇게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규탄대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인 지난 10월 19일 이후 두 달 여만에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다. 한국당은 20만명의 시민이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을 뺀 여야 '4+1'의 예산안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공조를 거론, "며칠 전 예산 통과를 보면 국회법도 망가뜨리고 '문아무개'가 제멋대로 하는 것 보지 않았느냐"며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가자 했다. 반드시 끝장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은 독재 완성을 위한 양대 악법"이라며 "행정부와 사법부가 장악됐고, 이제 입법부 하나 남았다. 다 무너지면 삼권 분립이 무너지는 것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대표는 "친문 세력들이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 등 3대 농단을 저질렀다"며 "친문 핵심 세력들이 청와대에 모여 퍼주고, 막아주고 있다. 윤건영, 백원우, 조국, 김경수뿐 아니라 그 배후에 누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3대 게이트가 열리는 날 문재인 정권은 끝장날 것"이라며 "하지만 공수처가 있다면 3대 게이트는 절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거론, "자잘한 군소정당들은 이득을 보고 한국당은 손해를 보게 만든 것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며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는 내 표가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다. 중앙선관위가 배분해야 그때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겠다는 짬짜미 집단들을 '4+1'이라고 하지만 '1+4'가 맞는 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몸통이고 군소정당이 모여 민주주의 제도를 완전히 뒤집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회에서 숫자가 부족하다"며 "1+4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를 막아내는 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규탄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창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 시민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를 마치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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