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前교장, 아동문학 60여 권 창작
이 교사, 미래주도 인재 육성 공헌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심후섭 대구송정초 전(前) 교장, 이욱 원화여고 원로교사 등 3명이 ‘제33회 대구교육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2일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유아·특수교육부문에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초등교육부문에 심후섭 대구송정초 전(前) 교장, 중등교육부문에 이욱 원화여고 원로교사 등 3명에게 대구교육상을 수여했다.
이 총장은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로 장애인을 위한 교육에 헌신했다. 새길직업전문학교 이사로 장애인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등 대구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사이버대 총장으로 사이버대학 최초 발달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고등교육 학과인 장애인자립학과를 개설, 대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유치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 조성에 앞장서는 등 장애인의 권익을 높였다.
심후섭 전 교장은 재임 시절 60여 권의 아동문학 작품을 창작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읽기 자료를 보급하고, 100여 곡의 노랫말을 창작,동요로 불리는 등 어린이 정서 순화에 기여했다
이욱 원로교사는 원화여고 교사, 교감을 거쳐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학교장으로서 글로벌 인재, 미래주도 인재 육성을 목표로 창의적인 학교 경영에 공헌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대구교육청과 힘을 합쳐 장애인을 내 가족처럼 친구처럼 대하는 성숙한 시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과 함께 열심히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교육상은 지역 교육 발전에 공헌한 분들에게 수여하는 교육부문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교육 사업에 일평생을 바쳐 대구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신 세 분이 수상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며 “한국의 특수교육을 이끈 3대이신 이영식 목사, 이태영 박사, 이근용 총장의 고귀한 교육정신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