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4일 오전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풍양호 정치망어장에서 세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심해의 돗돔이 포획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울진에서 포획된 돗돔은 길이가 1.30m이며, 무게가 46kg의 중대형에 속한다.
돗돔은 반딧불게르칫과의 바닷물고기로 길이는 2m에 이르고 타원형이며, 갈색으로 배 부분이 흰색이다. 입이 크며 아래턱이 위턱보다 나와 있고 비늘은 둥글다.
돗돔은 국립수산과학원 부화에 성공한 연구기관에서 매입한 후 방류할 계획이다.
현재 장거리 이동 등을 고려, 후포항 삼풍수산에서 보관중이다.
이종교 군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원남면 오산리와 평해읍 직산리 해안에서 잡힌 대형 은갈치와 북면 덕천리의 물범 출현 등과 더불어 희귀 어종(동물)의 연이은 출현으로 울진이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로서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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