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 가시적 성과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 가시적 성과
  • 홍하은
  • 승인 2019.12.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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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소셜창업 사업 추진
내년까지 방송제작자 적극 양성
스타크리에이터와 멘토링 진행
콘텐츠 제작 경험·노하우 공유
道·경산시 홍보 콘텐츠 제작
작년 윤은영 등 1기 참여자 7명
CJ ENM과 파트너 계약 체결
경북TP
경북TP는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TP 제공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가 1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1인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TP는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지역의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소셜창업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 사업은 다른 지역의 사업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1인 크리에이터를 집중 교육하고 전주기적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교육프로그램(아카데미)의 경우 미디어 기본교육, 채널개설 교육, 해외진출 교육, 카메라 편집기술 등 교육생들에게 MCN(Multi Channel Network·멀티채널네트워크) 산업에 대한 이해, 크리에이터 인성 함양 등을 위주로 교육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단순 교육프로그램(아카데미)에 그치지 않고 스타 크리에이터와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글로벌형 교육생 해외행사 참관 특전부여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크리에이터를 육성·지원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멀티채널네트워크)인 CJ ENM DIA TV 소속 크리에이터 계약체결까지 지원했다.

경북TP는 국내외 구독자를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병진용사, 마지, 올블랑, 퇴경아약먹자, 영알남, 딕헌터, 자몽TV 등의 스타크리에이터와 교육생을 매칭해 멘토링 프로그램과 멘토십데이를 진행,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가능성이 보이는 교육생에게는 ‘2019 KCON 태국 참가’를 지원해 해외 구독자를 대상으로 채널 홍보를 진행하고 개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하기도 했다.

이 사업은 1인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에 그치지 않고 이를 지역 및 지역기업과 연계해 상생발전하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교육생들은 교육의 일환으로 ‘경북도·경산시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80여건의 지역 홍보 콘텐츠가 제작돼 국내외 구독자들에게 경북도와 경산시를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경북도 기업-크리에이터 연계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의 스타트기업 총 20개사와 크리에이터 18명을 매칭했다. 기업에게는 제품·서비스의 홍보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에게는 콘텐츠 제작의 기회를 마련해 기업과 크리에이터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

차별화된 지원을 통해 이 사업은 주목할만한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7명의 크리에이터는 CJ ENM의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1기 교육생 윤은영(여·24, 채널명: 유이즈)씨는 CJ ENM DIA TV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한 후 뷰티·패션분야의 떠오르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수 약 2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TP는 경북도 및 경산시와 함께 지역의 1인 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9월 경산시 서부2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즈-크리에이터 스튜디오(Biz-Creator STUDIO)’를 구축·개소해 기업과 크리에이터, 지역민 모두에게 1인 미디어 촬영·편집 등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1인 미디어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평일반, 주말반 각 4주과정)을 개설해 지원했다. 이 교육은 MCN 및 1인 미디어 이론, 동영상 편집 실습(모바일 무료어플 이용)을 위주로 진행됐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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