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SS-VINA’ 사업구조 개선
포스코 ‘베트남 SS-VINA’ 사업구조 개선
  • 이시형
  • 승인 2019.12.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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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형강회사 야마토그룹에
포스코 자회사 지분 49% 넘겨
SS-VINA 전략적 투자자 공조
양사 기술경쟁력·사업경험 바탕
강건재 사업강화 기틀 마련 기대
포스코가 베트남 SS VINA(이하 ‘SS VINA’)의 사업구조를 개선한다.

15일 포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형강 전문회사인‘야마토그룹(Yamato Kogyo Group)’을 SS VINA의 전략적 투자자로 함께 사업협력기로 했다.

또한 철근부문은 과감히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SS VINA를 베트남 유일 형강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SS VINA의 사업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협력 검토 결과 글로벌 형강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야마토그룹’과 공동 경영키로 합의했다.

야마토그룹은 미국, 일본, 태국, 바레인, 사우디 등에서 형강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따라 포스코의 SS VINA 지분은 100%에서 51%로, 야마토그룹은 4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베트남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야마토그룹의 기술경쟁력과 동남아 시장 판매역량을 결합해 SS VINA 형강사업에서 높은 시너지 창출과 함께 기업가치를 높이고 강건재 사업강화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SS VINA는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공단에 위치한 형강 50만톤, 철근 50만톤의 총 연산 100만톤 규모의 생산ㆍ판매 법인이다. 2015년부터 생산 및 판매를 개시했으나 베트남 내 철근 업체의 라인 증설과 업체간 경쟁 과열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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