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대구 미래교육 대책 세워야”
“실효성 있는 대구 미래교육 대책 세워야”
  • 최연청
  • 승인 2019.12.1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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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자 시의원 5분 자유발언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먼저
우선순위 두고 예산 투입을”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대구교육이 교육의 본질이라는 토대 위에서 실효성 있는 미래교육의 대책을 세워야 하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구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황순자(건교위·달서4·사진)의원은 16일 열린 제27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대구교육청이 추진해 온 정책 중 미진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앞으로의 개선책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대구교육청에서는 그동안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 프로그램 도입 및 교실수업 개선,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지금도 이런 사업들에 정책의 중심이 있다”면서 “물론 이로 인해 교육현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효과는 충분히 인정하지만 정작 교육의 가장 근간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소홀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구교육청이 진정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을 지키고 대구교육의 희망찬 내일을 원한다면 교육의 본질로 돌아가 그 토대 위에서 미래교육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좋은 교육시설, 교사,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고 해도 학생들이 아프거나 위험하고 불안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라고 반문한 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구교육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도 가장 먼저 투입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 교육현장에는 이에 대비한 메이커(Maker)교육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대구교육청에서는 메이커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과 밀접히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내재돼 있는 다양한 역량과 가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이커 교육이란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만들거나 디지털 도구 등을 사용해서 내가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 과정이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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