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로 감사 전하고 싶을 땐 ‘깜 언’
베트남어로 감사 전하고 싶을 땐 ‘깜 언’
  • 여인호
  • 승인 2019.12.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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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문화중점학교 선정된 성남초
아침 방송서 다른 나라 언어 소개·퀴즈
성남초-굿모닝성남

대구성남초등학교(교장 박경화)는 다문화학생이 전교생 415명 중에 36명으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다문화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뿐 아니라 어버이나라 자긍심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굿모닝 성남’ 프로그램은 한 달에 1~2회 신청자 중심으로 목요일 아침방송시간에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다문화 가정 학생이 PPT와 함께 직접 어버이 나라 언어를 소개하고 퀴즈를 내는 글로벌 언어 리더가 되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움을 주기 위해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언어 통역사와 함께해 보다 정확한 발음으로 학생들에게 안내할 수 있다.

지난 10월 17일 ‘굿모닝 성남’ 진행을 맡은 5학년 김정호 학생은 모국어인 베트남어를 중심으로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깜 언). 환영합니다.’ 등 다양한 인사말을 소개하고 이에 관한 퀴즈를 냈다.

성남초 6학년 김민주 학생은 “베트남어를 처음 들어보니깐 생소하고 처음 보는 글자가 낯설기도 하지만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앞으로 더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다음에는 어떤 나라에 대한 말을 소개할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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