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일자리 170곳 창출 계획
기존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 기대
市 “행정적 편의 최대한 지원”
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동원테크놀러지㈜ 박인숙 대표, ㈜에이디에스레일 신민호 대표와 함께 김천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통해 김천산업단지 3단계에 신규 공장을 설립할 두 기업은 총 250억을 투자, 1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원테크놀러지㈜는 충남 천안과 울산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부품 생산업체다.
2022년까지 130억을 투자하여 1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며, 201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R&D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차 등 국내 다수의 업체에 자동차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에이디에스레일은 경남 밀양에 공장을 두고 있는 철도장비부품 제작업체다.
2020년까지 120억을 투자해 7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철도차량 도어시스템과 냉방장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춰 터키·이집트 등 해외 철도시장에 관련 장비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천시에는 철도 완성차량 제작업체인 ㈜다원시스를 비롯해 김천산업단지 내에 ㈜다원넥스트, ㈜은성테크 등 다수의 철도차량 및 관련 장비 제작업체가 소재하여 ㈜에이디에스레일이 김천에 투자하면 이들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 투자기업이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인 여러분들의 입장을 최우선하여 행정적 편의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