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건 제안서 접수…입상작 6점
지자체 유튜브 플랫폼 운영 大賞
대구시는 ‘2019 청년 상상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 에서 총 6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여행의 개념을 바꿔라!’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붐업을 조성하고, 새로운 개념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기존 여행의 개념을 깨는 대구관광 트렌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42건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접수됐다.
대구시장상에는 콘텐츠 제작을 제안한 ‘지자체 유튜브 플랫폼 운영을 통한 홍보 및 이미지 제고’가 새로운 시각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팔공산 동화사 도시락 배송서비스를 제안한 ‘마음으로 만든 심심(心心)한 동화사 절밥 도시락’과 동화 속 소풍을 체험하는 관광상품을 제안한 ‘불로동 고분군·신천둔치 활용 단체 동화소풍 패키지 상품개발’이, 우수상에는 ‘삼덕동의 인스타 맛집 만들기’, ‘대구라는 보물창고를 열 첫 번째 열쇠 이팝나무 군락지’, ‘대구에서 만나는 별자리 이야기 여행’이 선정 됐다.
대구시는 향후 수상작들에 대해 관광마케팅 정책 수립 및 관광상품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구 관광의 숨어있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상상력을 통해 대구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