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김현정씨,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
영남대 김현정씨,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대상’
  • 윤부섭
  • 승인 2019.12.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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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예, 섬유디자인 작품 출품
의류·가방·지갑 등 제품디자인
디자이너로 감각·역량 인정돼
22영남대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대학원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김현정 씨와 작품‘시간 속 문장들 2019’.

영남대 대학원 생활제품디자인학과 김현정(26·섬유디자인 전공 석사과정) 씨가 최근 열린 2019년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서는 시각디자인, 산업공예, 제품 및 환경디자인, 서비스디자인 등 총 4개 부문에서 작품이 접수됐으며, 김 씨는 산업공예 부문에 섬유디자인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람회에는 학부,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디자이너도 작품을 출품해 경쟁했다.

지난 10월부터 작품 접수를 받아 1차 작품심사를 거쳐 본상 대상자로 선정된 17명이 지난 11월 28일 발표심사를 가졌다. 17명의 본상 대상자가 작품의 제작 의도와 기법 등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김 씨의 작품이 최종 1위에 올랐다.

김 씨가 출품한 작품은 ‘시간 속 문장들 2019’. 직접 직조(織造, weaving)해 제작한 섬유디자인을 의류와 가방, 지갑, 태블릿PC 케이스 등에 적용한 제품디자인 작품이다.

김 씨의 작품은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디자인 위크 인 대구 2019(Design Week in Daegu 2019)’에 전시됐다.

김 씨는 2016년 2월 영남대 생활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그 해 9월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해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 씨는 재학 시절부터 일찌감치 디자이너로서의 감각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6 디노마드 영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우수작가로 선정돼 기획전시에 참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제49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장려상’과 제37회 대구 디자인 전람회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구 갤러리제이원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쌓은 연구 결과와 작품을 선보이는 첫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김 씨는 “내년 2월 졸업 후, 해외에서 좀 더 공부를 할 생각이다. 섬유디자인, 그 중에서도 직조 분야에 대해 세부적으로 공부해보고 싶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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