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와 접촉 철저한 차단 속 입지 결정
외부와 접촉 철저한 차단 속 입지 결정
  • 한지연
  • 승인 2019.12.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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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 2박 3일 일정 마쳐
후보지 4곳 두고 분임토의 진행
대구시 신청사 최종 입지를 결정한 시민참여단 250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경호와 개인 휴대전화 수거, 외부 접촉 차단 등 철저한 통제 속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친 이들은 전국 최초로 신청사 입지 결정에 함께한 시민들이다.

당초 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은 대구 8개 구·군별에서 성별과 나이별로 29명씩 무작위 표집한 시민 232명과 시민단체·전문가 각 10명씩 포함해 총 252명으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키로 했다. 하지만 307개 시민단체와의 접촉 및 표집 절차 중 시민단체 2명의 결원이 발생해 최종 250명으로 구성했다.

남녀 20~88세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시민참여단 250명은 합숙 첫날인 지난 20일 주민등록 초본, 합숙생활 중 필요한 물품 등을 챙긴 가방을 둘러멘 채 대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 도착했다.

이들은 25개조로 나뉘어 접수 및 등록 절차를 밟고 △공론화에 대한 이해 △시민참여단의 역할 △답사 개요 및 방법 이해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신청사 건립 공론화와 평가 기준에 대해서도 안내 받았다.

이어 이튿날인 21일 중·북·달서구청과 달성군청 등 후보지 4개 구·군으로부터 건립기준에 대한 발표를 듣고 상징성과 균형발전, 접근성, 토지 적합성, 경제성 등 건립기준을 둘러싼 토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분임토의를 진행, 전체 소감을 교환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시민참여단의 평가 종료 후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의 평가점수와 가감점 등을 합산, 최고점 후보지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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