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부지 ‘두류정수장’ 선택 이유는, 개발 비용·관광자원 가치·접근성 높은 점수로 ‘낙점’
대구시 신청사 부지 ‘두류정수장’ 선택 이유는, 개발 비용·관광자원 가치·접근성 높은 점수로 ‘낙점’
  • 김종현
  • 승인 2019.12.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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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 비용 등 부담 없어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 호재
감삼역 지하 이동로 설치 추진
2일 대구시청사의 옛 두류정수장 이전 건립 확정에 환호하는 달서구청장과 직원들. 달서구청 제공
2일 대구시청사의 옛 두류정수장 이전 건립 확정에 환호하는 달서구청장과 직원들. 달서구청 제공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로 ‘두류정수장’이 선택된 이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민 등 250명이 대구시청사 건립지로 선택한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터 15만8천 807㎡(약 4만8천여평)는 99.9%가 대구시 땅이며 나머지 0.1%는 한전이 소유하고 있다.

대구시가 시청사 건립을 위한 토지매입 비용 부담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때문에 평가 항목 중 ‘개발 비용이 적절한가’에 대한 경제성에서 후보지 4곳 중 달서구가 시민참여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연환경과 경관 항목에서도 옛 두류정수장 터가 다른 후보지보다 나은 것으로 평가됐다.

인근에 대구의 랜드마크인 두류공원과 83타워, 코오롱야외음악당이 위치해 있어 관광자원으로서의 개발 가치가 타 후보지보다 월등한 점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2021년 서대구 KTX 역사가 준공되고 순환선인 도시철도 4호선도 통과할 것으로 보여 참여단에게 점수를 딸 수 있었다. 여기에다 서대구·성서·남대구IC와 가까워 현재 시청이 있는 중구 다음으로 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달서구는 지하철 2호선 감삼역에서 지하로 신청사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설치를 하고 지하상가 등 관광자원화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다.

시민참여단은 장소적 가치를 평가한 상징성과 균형발전 측면은 옛 두류정수장이 후보지 3곳보다 낮다고 평가했다.

대구두류 정수장은 1969년 1월 완공, 가동에 들어가 40여년 동안 중구, 남구, 달서구, 수성구 일부 등 32개동에 하루 평균 17만20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다 2009년 9월 문산정수장이 완공되면서 폐쇄됐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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