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범일초등학교(교장 장영숙) 학생회 일원과 5,6학년 학생들이 지난 11월 20일 범일초 나래관에서 학생자치 실천 및 이웃을 배려하는 건강한 인성 도모를 위한 ‘2019 범일 알뜰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계획, 운영, 정리에 이르는 전 과정이 범일초 학생회의 주도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학생들은 학용품과 헌 책, 장난감, 학용품 등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바자회 판매 물품을 마련하였고 바자회 당일에는 학부모회의 보조와 후원으로 팝콘을 판매했다.
특히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운영한 걱정인형 만들기, 나무팽이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은 많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마임’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즉석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는 등 행사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또한 학생회 일원은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 행운권 추첨을 하여 학생들을 위해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여 전달하였다. 그리고 이날 모인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범일초 전교학생회장 서민승 학생은 “바자회를 직접 계획하고 운영하며 학생자치를 실천하는 행사가 되어 의미가 크다”며 “수익금이 많고 적고를 떠나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범일초 장영숙 교장은 “범일 학생회가 정말 자랑스럽고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치활동으로 소통력, 협업력, 자기주도력, 책임감 등의 역량이 쑥쑥 자라 대한민국의 기둥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