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나눔·문화 공연
대구 달서구청과 서구청은 와룡산에서 각각 해맞이 행사를 연다. 먼저 달서구청은 이날 오전 6시 와룡산 제1헬기장과 이곡동 성서국민체육센터 운동장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열고 방문객에게 떡국을 나눠 준다.
서구청은 오전 7시 와룡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지신밟기 공연과 신년 덕담, ‘소망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상리동 계성고등학교 앞에서는 오전 8시 떡국 나눔과 문화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동구 효목동 해맞이 공원 일원에서도 행사가 치러진다. 동구청은 일출 시간에 맞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일출 전·후로 농악길놀이와 합창 등 공연이 이어진다.
북구청은 침산동 오봉산 정상(침산정)에서 일출 직전 카운트다운을 할 계획이다. 이어서 ‘희망상자 오픈’, ‘행복풍선 날리기’, 만세삼창 등 퍼포먼스와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소원지 작성과 떡국·전통차 나눔 등 부대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운영된다.
수성구 가천동 천을산 정상에서는 오전 6시부터 대북타고와 기원검무 등 새해를 기념하는 공연이 벌어진다.
달성군청은 오전 7시 총 8개소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 화원읍 화원동산 전망대와 논공읍 달성보, 유가읍 비슬산 조화봉, 옥포읍 송해공원 2주차장, 가창면 가창체육공원, 구지면 대니산 정상, 다사읍 매곡배수지, 하빈면 하산1리 마을회관 뒤에서 기원제와 풍물놀이, 떡국 나눔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청은 오전 6시 40분부터 상동교 밑 신천 둔치에 주민이 모여 새해를 맞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중구청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