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간송미술관,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다
대구간송미술관, 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다
  • 김종현
  • 승인 2019.12.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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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건축가 6팀 대상
국제설계공모 추진
내년 3월 당선작 발표
대구시는 대구미술관 인근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대구간송미술관 건립 지명건축가 6팀을 확정하고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개모집을 통한 지명건축가 3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한 초청 지명건축가 3팀, 총 6팀을 지명하고 이들이 제시한 설계안 중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 지명건축가 공개모집 접수결과, 총 19개국 48개팀이 지명원을 제출했다. 대구시는 설계공모 전문위원회를 통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메니스(FERNANDO MENIS SLPU), 김기석(기단건축사사무소),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가 3팀을 지명건축가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설계공모 전문위원회에서는 초청 지명건축가로 국내·외 3팀(해외 2, 국내 1)을 확정했다. 해외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설계한 모더니스트이자 하이테크 건축으로 유명한 리처드 로저스(영국)와 20세기 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바로시자 비에리아(포르투칼)를 지명 초청했는데, 2명 모두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건축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프리츠커상을 각각 2007년과 1992년도에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 상위 20위권 내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조성룡(조성룡도시건축) 건축가를 지명했다.

이어 추진되는 국제 설계공모전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3팀과 초청지명 3팀, 총 6팀의 지명건축가를 대상으로 작품발표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말 최종 당선작을 발표 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해외 1명, 국내 4명 등 총 5명인데 해외 심사위원으로는 믈라덴 야드리치(Mladen Jadric) 오스트리아 비엔나공대 건축과 교수가 초빙됐다.

국내 심사위원으로는 그룹가건축도시연구소 강석원 대표,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건축) 문진호 대표, 세종대학교 정성원 교수, 서울대학교 최재필 교수이며, 예비심사위원으로는 ㈜해안건축 이광환 대표를 초빙했다.

총400억원(시비 240억원, 국비 160억원)이 투자될 예정인 대구간송미술관은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착공,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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