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3대 핵심 중증질환별 특성화센터는 응급심장질환, 응급뇌혈관, 중증외상 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전문 진료 및 수술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
이번에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특성화센터는 전국 47개 의료기관 79개소로 응급심장질환 특성화센터 22개소, 응급뇌혈관 특성화센터 22개소, 중증외상 특성화센터 35개소다.
이중 안동병원을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7곳이 3개 질환의 특성화센터를 모두 지정받았다.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안동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 3만여 명의 응급환자가 이용했다.
이 가운데 3대 중증질환 응급환자는 총 1천444명으로 뇌질환 748명, 심장질환 229명, 중증외상질환 467명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응급뇌질환은 뇌경색, 뇌출혈, 뇌동맥류가 가장 많았고 응급심장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중증외상은 교통사고 및 추락사고 환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08~2009년 특성화 후보센터를 시범운영한 보건복지부는 질환별 인력·장비·진료실적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기관을 선정했다.
특성화센터로 선정된 병원은 중증 응급환자 24시간 전문 진료 및 수술제공이 가능한 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문의 당직비용 등을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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