굼벵이 사육 ‘월수입 1천만원’ 대박
굼벵이 사육 ‘월수입 1천만원’ 대박
  • 추홍식
  • 승인 2019.12.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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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이종구씨 부농꿈 ‘활짝’
최적 환경 조성 월 300㎏ 생산
건조분말상품으로 가공 판매
고령군식용곤충

고령군 쌍림면 신촌리 이종구씨(62·사진)가 식용곤충으로 농가의 신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이씨는 수년간 농촌진흥청,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곤충산업에 대한 공부하고 2019년 고령군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식용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굼벵이’를 사육하고 있다.

200㎡의 사육시설은 흰점박이꽃무지 성충 20여만 마리가 교미하는 산란실과 알을 부화시키는 부화실 및 애벌레인 굼벵이를 키우는 배양실 등으로 구분돼 있다.

생육단계별 최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사육초기 월 3kg 생산에서 현재 월 300kg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월 1천여만원 이상의 수입이 기대된다.

발효톱밥과 천연재료로 만든 먹이로 3개월간 키워 중금속, 농약잔류 등 안전성 분석과 각종 기능성 인증까지 받은 굼벵이는 전문 가공 업체와 OEM방식으로 건조분말상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아직까지 식용곤충에 대한 인식과 유통이 부족한 상태지만, 식용곤충은 풍부한 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 등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육류생산과 비교해 물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적인 가치가 높아 미래 식량자원과 농가 소득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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