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8% “단체표준 인증 후 판로 확대·매출 증가”
中企 68% “단체표준 인증 후 판로 확대·매출 증가”
  • 홍하은
  • 승인 2019.12.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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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회, 기업·단체 306곳 조사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단체표준 인증제도로 제품 판로 확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단체표준 인증기업 266개사와 인증단체 40개를 대상으로 ‘단체표준 인증기업 및 인증단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증기업의 68.4%가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단체표준 인증이 판로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기업 중 46.7%는 단체표준 인증 후 판매액이 1.5배 넘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단체표준은 공공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특정 전문분야에서 적용되는 기호와 용어, 절차, 방법 등에 대해 전문기관 및 단체가 제정한 표준을 말한다.

단체표준 인증을 통한 생산제품의 주요 판로는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가 49.9%로 가장 많았다. 다수공급자계약은 다수의 공급자를 선정하고 가격과 품질경쟁을 유도해 기준에 적합한 공급자를 최종 채택하는 조달계약방식이다. 이어 단체표준 인증이 주요 요건으로 활용되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6.4%), ‘우수 조달물품’(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체표준 인증단체가 실시하는 제품·공장심사에 대한 신뢰도는 90%에 달했다. 인증기업의 88.3%는 단체표준 인증심사 절차가 ‘공정하다’고 응답했으며 인증단체의 업무 규정 준수에 대해서는 94.7%가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인증기업 중 일부는 불만족 사유로 ‘제품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78.3%), ‘과도한 비용 부담’(71%) 등을 꼽았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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