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설경기 희비 교차
대구·경북, 건설경기 희비 교차
  • 이아람
  • 승인 2019.12.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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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대구, 전년比 건설수주 38%↓
경북, 1년새 129.5% 늘어나
11월 대구·경북 건설경기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생산은 동반 감소, 소비는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11월 건설수주액은 3천366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2%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 신규주택, 도로·교량, 학교·병원, 관공서, 연구소 등 수주 감소로 1년 새 37.5% 감소했고, 민간부문은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8.2%줄어들었다.

공종별로도 건축부문에서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재개발주택, 재건축주택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4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토목부문에서는 조경공사, 치산·치수, 도로·교량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82.7% 증가했다.

반면 경북지역 11월 건설수주액은 4천579억 원으로 1년 새 129.5%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두 지역간 건설경기 희비가 교차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 수주증가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77.9%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토지조성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 대비 163.6%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건축부문에서는 재건축주택, 사무실, 점포, 오락·숙박시설, 신규주택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49.0% 증가, 토목부문은 토지조성, 상·하수도, 치산·치수 등 수주 증가로 지난해 대비 102.1% 증가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9.2%, 전월대비 4.6% 각각 감소했다. 경북도 1차 금속,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등 부진으로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대비 5.6%, 전월 대비 1.5% 등 쪼그라들었다.

한편 지역 내 소비는 늘었다.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백화점 4.4%, 대형마트 2.5%씩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7% 증가했고, 경북은 대형마트 판매액이 소폭(0.5%) 늘어 전체 판매액이 전년대비 1.0%불어났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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