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019년 한 해 ‘시민 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민의를 대변하며 역동적으로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쳐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자평했다.
시의회는 총 8회기 동안 307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이 가운데 의원발의가 165건인 54%를 차지했다. 조례안만 볼 때 전체 186건 중 63%인 118건을 의원이 발의해 시민 지향적 제도개선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올 한 해 시정질문은 18명의 의원이 10회에 걸쳐 24건을 추진했고 5분 자유발언은 16회에 걸쳐 24명의 의원이 67건의 시정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시의회의 현장중심 의정활동도 돋보였다. 매 회기마다 협업, 복지·경제, 문화·관광 등 부문별로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 탐방’을 9차례 추진하고 상임위원회별로는 주요 현안사업 현장 45개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분야별로 주요현안 간담회·토론회를 58회 실시했다.
제8대 의회에서는 활발한 정책 연구활동 노력이 눈에 띈다. 대구시의원의 자생 연구단체 3개는 강연회 등 대구시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활동을 7차례 펼쳤다.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과 맑은 물 공급 추진 분야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특히 2019년도에는 업무보고회(8회), 성명서 발표 및 현장방문(6회) 외에도 양 지역의 의회가 공동으로 통합신공항 건설과 김해신공항 재검토 철회 촉구성명을 내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총 12회에 걸쳐 예산안과 결산안, 추경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펼쳤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