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헴프·벨로모빌 규제자유특구 지정 박차
경북도, 헴프·벨로모빌 규제자유특구 지정 박차
  • 김상만
  • 승인 2019.12.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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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차 지정 추진 계획
20여개 관련기업 초청 사업설명
사업화·수출방안 등 질문 쏟아
경북도는 안동시 및 규제자유특구 실무지원단인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헴프(Hemp) 및 벨로모빌 관련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자유특구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사업설명회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3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기업들에게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안내하고 경북도에서 3차 지정 추진예정인 ‘경북 헴프(Hemp) 산업화 규제자유특구’ 및 ‘경북 벨로모빌 규제자유특구’의 계획(안)을 발표했다.

규제자유특구는 규제에 막혀있던 신산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동안 일정 구역안에서 핵심 규제에 대한 특례를 부여한다.

기업들은 신성장산업의 시장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지형도를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경북도는 7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받아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이어졌다.

이에따라 규제자유특구를 과학산업분야의 핵심적인 정책수단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 도는 2020년 규제자유특구 과제로 ‘햄프(Hemp) 산업화 규제자유특구’ 및 ‘벨로모빌 규제자유특구’를 준비하고 있다.

헴프(Hemp)산업화 규제자유특구는 4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삼베산업을 미래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으나 환각성이 거의 없는Hemp의 잎에서 CBD성분을 추출하여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의약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특구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는 특히 Hemp산업화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뜨거웠다. 약 20여개 기업이 설명회에 참석했고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기업들은 CBD 소재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지와 특구지정 이후 사업화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질문들을 쏟아냈다.

벨로모빌 규제자유특구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자전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중국산 자전거에 시장을 뺏긴 국내 자전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방침이다.

벨로모빌은 기본적으로 3륜형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기존 자전거에 비해 안전성이 우수하여 유럽등지에서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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