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1일 부장, 각과 담당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박건찬(51) 경북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도민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며 살피는 세심한 정성을 들여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체감치안을 높여 나가자”며 “경찰의 핵심가치인 친절한 경찰, 의로운 경찰, 공정한 경찰, 근면한 경찰, 깨끗한 경찰의 마음가짐으로 도민의 신뢰를 받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북경찰로 거듭 날 것”을 주문했다. 또 “서로 화합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과 경청·소통·배려하는 문화로 조직의 활력을 높여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찰대 4기생인 박 청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그동안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경비국장,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주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