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안동경찰서 옥동지구대 김병현 경사가 생명존중대상 표창 상금 1천만 원을 전액 기부하며 안동 2호 나눔리더로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모금회에 따르면 김병현 경사는 지난 6월 경북 안동의 한 아파트 14층 난간에 매달린 자살 기도자를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생명보험재단 주최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김병현 경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모두가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리더는 연간 1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