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지난 17일 `나눔의 토요일’을 맞아 포항주재 임직원과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원 3천 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 외주파트너사, 포스코 인증 우수공급사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달은 `장애인 활동지원’을 테마로 복지시설 및 단체, 자매마을 등 116여 개소에서 자율적으로 봄맞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은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봉사단을 그룹별로 세분화하고, 특성화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 봉사단 550여명은 클린오션봉사단과 연계해 냉천교 하천 바닷가에서 폐그물과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은 매월 4회 이상 포항지역 해안마을에서 꾸준한 수중정화 봉사를 하고 있다.

또 참사랑 나눔회 봉사단 50여명은 실버 힐 하우스에서 어르신 목욕봉사와 텃밭밭갈이를 조성했으며, 계측제어봉사단 30여명은 은혜원에서 장애인과 함께 경주 나들이를 실시했다.

참사랑기동봉사단 20여명은 베들레헴 장애우 시설에서 잡목제거와 환경정리를 실시와 함께, 백운회 30여명은 정애원에서 목욕봉사활동, 봄맞이 실내외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 열연부 80여명은 청림동일대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한 후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이넥스 연구추진반 30여명과 연주정비과 20여명, STS 1제강공장은 흥해읍 죽천 1리 공공시설 도색작업과 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1천300여명의 봉사자가 59개소 자매마을 사람들과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